
새로운 예술 비즈니스 생태계를 개척할 청년 스타트업을 위해 민관이 다시 한번 손을 잡았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과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코리아(대표이사 마티아스 부세)가 예술계 청년 기업의 자생력 확보와 시장 안착을 지원하는 '2026 예술플러스창업: 포르쉐 프런티어 스타트업' 공모를 개시했다. 접수 기간은 7월 13일부터 같은 달 27일 오후 6시까지다.
해당 협력 사업은 올해로 출범 3년 차를 기록했다. 그동안 단순 창작 자금 지원 방식에 머물렀던 기존 예술계 지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기업이 스스로 생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도록 돕는 구도가 특징이다. 첫 시행 당시부터 시장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담보한 혁신적 대안이라는 업계의 평가를 받았다.
올해 프로그램은 재단의 대표 창업 보육 사업인 '예술플러스창업'의 최상위 심화 단계로 편입되어 전문성이 대폭 강화됐다. 이번 공모에서는 독창적인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초기 스타트업 5개 사를 선발한다. 1차 서류 검토와 2차 면접 전형을 거쳐 오는 8월 말 최종 합격 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5개 업체에는 기업당 3000만 원의 초기 사업화 자금을 전액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9월부터 11월까지 서울 청년예술청 등에서 총 10차례 진행하는 밀착 액셀러레이팅 과정에 참여할 기회를 얻는다. 해당 교육은 개별 기업 분석, 비즈니스 모델 검증, 브랜드 전략 설계, 투자유치(IR) 피칭 전략 등 스타트업 도약에 핵심적인 전문가 자문과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성과를 증명하는 무대도 열린다. 오는 11월 청년예술청에서 나흘간 개최하는 통합 성과 공유 행사인 '서울 청년예술창업 페스타 2026'이 대표적이다. 참가 스타트업들은 투자자와 일반 대중 앞에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검증받는 '데모데이' 피칭 무대를 경험하고, 전용 전시 공간에서 고유 콘텐츠를 홍보한다. 행사 마지막 날 현장 심사를 통해 총 1500만 원 규모의 시상금도 추가로 차등 지급받는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창업 1년 이상 5년 미만(2021년 7월 14일~2025년 7월 13일 설립)인 예술 기업이어야 한다. 대표자 연령은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1986년 7월 14일~2007년 7월 13일 출생)인 청년으로 제한된다. 아울러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거나, 최근 5년 이내에 서울 지역에서 문화예술 관련 사업을 수행한 실적이 입증되어야 지원 가능하다.
모집은 시각예술, 음악, 공연, 무용, 문학 등 예술 영역 전반을 아우르는 창업 비즈니스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가능한 사업 모델은 △행사 및 축제 기획·제작 △예술 콘텐츠 유통·대여·중개 플랫폼 △문화 상품화 및 융합 콘텐츠 개발 △기타 예술 연계 서비스 분야 등 4대 영역이다. 단순 일회성 이벤트나 개별 작품 창작 활동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과거 재단의 예술창업 보육 과정을 수료한 청년 예술가가 대표인 경우 심사 과정에서 별도의 가산점을 부여받는다.
재단 관계자는 지속적인 대기업의 후원이 더해져 유망한 예술 분야 스타트업을 정교하게 발굴하고 스케일업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전하며, 청년 예술 창업가들이 안정적인 사업 토대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적극적인 도전을 당부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세부 공모 요강은 서울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